임베디드랜드

    농부가 씨를 뿌리고 태양이 빛과 열을 주어서 곡식이 자랍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대지와 대기의 이산화탄소(CO2)라는 자원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당연히 제공되는 것의 필요성을 잊고있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신(God)이고 처음으로 하나의 세상을 창조하려고 생각한다면....
    그렇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몽창 고민해 보아야만 합니다. ^^


    지금 우리의 손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창조의 작업이 필요하군요...

    그렇다면 당신이 지금 당신만의 회로세계를 구축하는 신(God)의 입장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겠습니까? → 당연히 어떤 회로제작에도 필요한 근본적인 무엇이 필요하겠지요...
    그것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실제부품이 조립되는 판(board)이고, 또 하나는 회로운전에 필요한 에너지원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첫번째) 시간의 강의주제는 판(board), 즉 브레드보드(bread board)가 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회로의 에너지원인 전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먼저 그림과 사진으로 브레드보드(빵판)을 구경해 봅시다. ^^


 
 

    전자회로 강의를 좀더 알기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제작하는 모든 회로의 실체도를 보여드릴 겁니다. 실체도는 그림 "브레드보드 이해하기 (1)"의 좌측에 보인 2 차원(평면) 브레드보드 그림 위에 부품을 배치한 형태로
    나타낼 예정입니다. ^^
    ▶ ①은 시판되는 브레드보드 모듈입니다.
    ▶ ②의 영문을 번역해 보겠습니다. - 프로트 형태의 보드(판)은 부품의 리드(lead)를 판의 구멍에 밀어 넣어서(끼워서) 연결할 수 있으므로 납땜이 필요없는 임시회로를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어떻습니까?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설명이죠... 브레드보드는 회로실험에 그만이랍니다. ^^
    다음 차례는 브레드보드에 숨어있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연결을 알아봅시다.
    아래의 그림을 찬찬히 살펴봅시다.


    선(점선)으로 표시된 구멍들은 내부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①번은 실물사진이고 ②번은 숨겨진 내부연결을 나타냅니다. 네모난 작은 구멍 밑에는 ③번의 그림과 같은 핀 구조의 금속판(코넥터)이 배치되어 있어 부품의 리드(lead)가 끼워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브레드보드의 블록은 내부연결로 볼 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세로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 블록이고 또 하나는 가로로 (구멍 5 개씩) 짧게 연결된 블록이 마주보고 배치된 형태입니다. 세로의 긴 블록에는 전원의 +, -를 연결합니다. (+는 적색선 쪽을 사용, -는 청색선 쪽을 사용) 가로로 연결된 블록 사이의 공간이 IC와 같은 중요부품을 배치하는 장소입니다.


    ▶ 브레드보드는 일명 빵판이라고도 부릅니다. bread가 '빵'이라서 그런가??? 이유는 잘 모릅니다. -_-

    ▶ 브레드보드는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부품입니다.

    ▶ 브레드보드의 구멍사이를 연결하는 선은, 부품의 리드(lead)와 같은 단선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연선은 가는 선이 여럿 합쳐있는 구조로 구부러져 끼워지지 않습니다) 이 목적으로는 '전화선'이 값싸고 구하기도 쉽습니다. ^^

    ▶ '전화선'을 자르고 양 끝단의 피복을 벗기려면 니퍼, 롱노우즈, 스트리퍼등의 공구가 필요합니다.

    From http://www.devicemart.co.kr/mart7/circuitry/bbs.php?table=beginner&query=view&uid=20&p=2

Posted by suvi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