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랜드

    두번째 시간에서 설명한 바와같이,
    회로제작은 부품들을 회로도에 그려진 대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부품을 연결하는 이유는 하나의 특정한 회로를 구성하기(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 결과 만들어진(제작된) 회로는 설계자가 의도한 어떤 일을 할 능력을 갖게 됩니다.
    어쩐지 약간 신기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 일반적 부품이 모여서 특별한 것이 되는 거지요...

    그러면 연결한다는 뜻을 좀 더 깊게 생각해 봅시다.
    회로에서 연결은 왜 필요할까요? → 목적은 전기가 흐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시간에 설명했듯이 (선에 저항이 없다고 가정하면) 선이 이어지는 모양, 각도, 길이, 크기 등등은 전기가
    흐르는 것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설명을 아래 그림에 정리하였습니다.
    그림에서 부품 1부품 2의 선을 연결하는데 ①, ②, ③ 어느 경우나 O.K 입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파란색 피복의 다른 선을 사용하고 있는데) 피복을 벗기고 심선만을 연결에 사용해야 합니다.
    (피복은 절연물이라 전기가 흐르지 않습니다.)


    어떻습니까? 이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지요?
    본 강의의 설명이 조금 까다롭더라도 어려운 부분이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수 회 정도) 기초를 명확히 해두면
    응용하는 단계에서는 펄펄 날아다닐 수 있으니
    조금만 참읍시다요... ^^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말씀드리면, 이 강좌는 왕초보를 위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생각에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이 전자회로에 초보라고 해서 일반지식도 그렇다고는 감히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록 이 강의가 전자회로와 컴퓨터에 흥미를 가진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지만, 오히려 같은
    이유때문에 깔끔하도 엄정한 내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혀 사전지식이 없는 분도 이해하실 수 있어야 하니까요...


    강의에서 왕초보의 의미는 "사전지식이 없다"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자존심이 손상받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저도 왕초보의 심정으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있습니다. ^^


    다시 정리하면 그림에서 나타낸대로 부품 1부품 2를 연결하는 방법은 "내게 편리한 대로..." 입니다.
    두 선의 물리적 연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이어집니다. ^^

    From http://www.devicemart.co.kr/mart7/circuitry/bbs.php?table=beginner&query=view&uid=6&p=2

Posted by suvisor